겨울이 되면 더욱 생각나는게 만두인것 같습니다.
찐만두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번거롭기 때문에 냉동만두를 주로 먹게되는데요.
다양한 브랜드의 냉동만두를 먹어보았는데 최근에는 비비고왕교자가 진리인것 같습니다.
타 브랜드 제품에 대비해서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일단 퀄리티 자체가 좋습니다.
마트에 가면 비비고왕교자 2봉지를 하나로 묶어 판매를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에는 한봉지만 해도 제법 양이 많았는데 요즘은 양이 줄어들었구요.
이렇게 행사제품 490g 두봉지에 8천원 전후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냉동만두를 구울때 식용유는 조금 넉넉히 둘러줍니다.
그래야 더 바삭쫄깃한 식감을 얻을수 있거든요.
그 위에 냉동만두 한 봉지를 모두 넣어줍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팬 한판이 꽉 차게 되죠.
백선생 덕분에 요즘은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어렸을때부터 냉동만두로 어머니께서 군만두 해주실때 팬에 물을 넣고 만들어주셨거든요.
비비고왕교자로 군만두를 만들때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중불에 뚜껑을 덮고 조리를 해줍니다.
수분이 올라와 뚜껑에 송글송글 맺히며 맛있는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죠.
비비고왕교자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양념장 곁들여 먹으면 더더욱 맛이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양념장은 진간장에 식초 몇방울
어른들을 위한 양념장에는 고추가루를 추가로 더 넣어주죠.
그 사이 비비고왕교자 조리가 마무리 됩니다.
팬에 닿아 익혀진 부분은 이렇게 튀김만두처럼 바삭하게 익혀지고
윗부분은 수증기에 익혀져 부드러운 맛을 간직하게 되죠.
비비고왕교자는 일단 속이 튼실하고 맛있습니다.
여기에 만두피도 쫄깃하고 맛이 괜찮은 편이죠.
비비고왕교자로 만든 군만두 한 조각을 양념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맛이 제법 근사하고 좋습니다.
다양한 냉동만두를 먹어보았습니다만
최근에는 가성비로 따지면 비비고왕교자가 갑인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 집에서 군만두로 만들어 먹으면 좋네요. (^-^)b